애견뉴스
[전교학신문]e카페산책 - ''희귀애완동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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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0.11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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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얼굴로 징그러운 파충류를 강아지 대하듯 다루는 ‘파충류 소녀’ 디에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대체 왜 저런 것들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징그러운 친구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난다면, 언젠가 당신도 이 카페를 찾게 될지 모른다. 바로 희귀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모임 ‘희귀애완동물, 곤충 다 모여라(cafe.naver.com/03aqua)’. 이들의 이야기를 넌지시 들여다보노라면 ‘희귀애완동물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다. 좀처럼 보기 드문 애완동물인 페릿, 이구아나 같은 것은 이 카페에서 명함도 못내민다. 킹스네이크, 프레리독, 비어디드래곤, 가재, 복어, 달팽이 등 흥미를 끄는 동물이라면 무엇이든 이들의 관심분야다. 특히 많은 회원들이 애호하는 동물은 소라껍데기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집게. 껍데기 무늬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생활양식이 그 매력이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8백여명의 회원들중 상당수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어서 구입과 기르는 법, 처음 보는 곤충에 대한 정보, 각 동물들의 습성과 관리요령 등 실질적 정보들을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이들의 관심사는 자기 동물뿐만 아니라 자연 전반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때문에 날마다 다양한 사진과 자료들이 게시판을 메우는데, 이중에는 등에의 배설하는 장면, 갓 부화한 달팽이 새끼들, 갑각류의 탈피와 싸움 등 백과사전에서도 보기 힘든 진기한 자료들이 많다. [세계일보 200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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