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훈련법 *^^*~~~~



견종에 따라 나이에 따라 학습능력이 매우 차이가 납니다. 견종별 학습 능력표를 참고 하시고 대략적인 학습 기간과 반복 횟수를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훈련 할 때 중요한 것은 일관적인 태도와 말투, 그리고 엄격함입니다.

개들은 논리관계에 대한 개념이 없고 인과관계에 대한 개념은 더더욱 없습니다. 순간 순간의 기분에 따라 아무생각 없이 행동하며 본능에 이끌려 행동하게 됩니다.



우리는 '앉아' 명령을 내렸을 때, '앉는' 행동을 보이면 개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은 것으로 착각하고 영리하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사람의 말을 알아듯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예전에 '앉아'라는 명령에 뒷다리를 접고 앉았더니 좋은일(=간식,칭찬)이 있었다고 각인이 되어(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의식 중에 '앉아'라는 소리(억양)에 조건반사 한 겁니다.) 무의식적으로 앉는 자세를 취할 뿐입니다.

먹을 것을 갖고 있을 때 앉아를 잘하는데, 먹을 것이 없으면 안하는 개들은 먹을 것을 칭찬으로 대체하는 다음 단계의 훈련을 시키지 않은 결과 입니다. (먹을게 없으니까 안하는 똑똑함 때문이 아닙니다.)



훈련에는 보상이 아주 큰 역활을 합니다. 보상에는 놀아주는 일, 산책, 간식, 칭찬 등 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해당 합니다. 이 보상을 적절히 이용해야만 개를 빠른 시간에 훈련 시킬 수가 있습니다.

보상은 너무 자주 무원칙적으로 주게되면 효과가 없어집니다. 예를들어 하루종일 무릎 위에 앉혀놓고 만져주던 개한테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보상이 되질 못합니다. 또 하루 종일 아무 때나 간식을 받아 먹던 개는 보상의 수단으로써 간식을 주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아무 때나 자신이 먹고 싶을 때 밥을 먹을 수 있었던 자율급식을 하는 개에게는 밥이 보상 수단이 되질 못합니다.

따라서 개를 훈련시키고 예의바른 개로 키울려면 과다한 애정표현과 무절제한 간식과 놀아주기는 기본복종훈련이 끝날 때까지는 금물 입니다. 개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무관심해져야 합니다. 개가 놀자고 또는 간식을 달라고 조를 때에는 매몰차게 개무시(!)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길들이기에 들어 가실 예정이라면 바로 훈련에 들어 가지 마시고 게에게 무관심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개와 사람이 서로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제어 도구도 있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제어 도구는 목줄과 리드 줄 입니다. 이외에 큰 소리가 나는 깡통(펫병), 신문지 말은 것 등의 겁주기 도구도 활용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목 줄과 리드 줄 만을 사용해도 왠만한 훈련은 다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훈련의 기본은 복종훈련입니다. 복종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어떤 것도 가르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사실이고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진실 입니다!!!!) 복종훈련을 하면서 보상을 해주면 개들은 복종훈련을 주인과의 아주 즐거운 놀이로 생각 합니다. 그래서 서로 즐겁게 훈련을 해 갈 수가 있습니다. 잘 못한다고 화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앉아' '엎드려' 훈련법은 다들 아실 겁니다. 집에서 '앉아' '엎드려'를 마스터 했다면, 차와 사람이 다니는 길 에서 '앉아' '엎드려'를 합니다. 주위가 산만한 상태에서도 명령을 잘 수행하면 '기다려' 단계로 들어 갑니다.

'기다려'는 바로 밥을 먹기 전에 실시 합니다. '엎드려'(또는 '앉아')를 시킨 상태에서 밥 그릇에 밥을 조금 담아 놓고 손바닥을 펴서 개의 주둥이 앞에 놓고 '기다려' 합니다. 개가 움직이려 하면 강한 어조로 '안돼'하면서 개를 제지 시킵니다. 그리고는 다시 '엎드려' 나 '앉아'를 시킨 후에 손바닥을 펴서 개 주둥이 앞에 펼쳐 보이면서 '기다려' 합니다. 그리고는 몇초 안에 흥분되고 빠른 소리로 '먹어' 하면서 개의 주둥이 앞에 있던 손바닥을 치웁니다. 밥을 먹으면 다시 조금 밥을 밥 그릇에 담아 놓고 '기다려' 훈련 과정을 몇번 반복 합니다.

점 점 기다리게 하는 시간을 길게 합니다. 약 일주일 정도 이 훈련을 합니다. 나중에는 밥 먹을 때 말고 간식(돼지 간, 치즈 등)을 갖고 '기다려' 훈련을 시키고 간식으로 보상을 해 줍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간식도 주지 않고 칭찬으로 대체 합니다.



이것으로 '기다려' 훈련이 전부 끝난게 아닙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다려 훈련이 시작 됩니다. 다음 단계의 기다려 훈련은 눈 앞에서 명령자가 사라지는 훈련 입니다. '엎드려' '기다려'를 시킨 후 개의 눈 앞에서 명령자가 살짝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바로 나타나서 '잘했어'하면서 간식 등으로 보상을 합니다. 점 점 숨는 시간을 길게 합니다. 만일 개가 자기 멋대로 일어나서 '기다려' 상태를 푸는 경우에는 '안돼'하면서 개의 목과 등을 번쩍들어 올려 원래 자리에 갖다놓고 다시 '엎드려' '기다려'를 명령 합니다. (단, 개의 목과 등을 손으로 들 때 개가 놀라서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개가 사람을 완전히 믿지 못하거나 서열이 자기가 위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개가 놀라지 않도록 평소에 피부를 천천히 당기고 배를 만지면서 사람 손이 자신들의 몸을 만지는 것에 대해 둔감해 지도록 길들여야 합니다. 가끔 살짝 들어 올렸다 놓았다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격성을 보이면 혼을 내 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개들은 명령자가 눈 앞에서 사라져도 '기다려' 상태를 오랫 동안 유지하게 됩니다.



그 다음의 '기다려' 훈련은 장소를 바꿔가며 하는 것입니다. 길 위에서 '기다려' 훈련을 다시 반복 합니다. 가게 앞에서 '기다려' 시켜 놓고 가게로 숨습니다.(목 줄은 꼭 묶어 놓으세요. 분실견이 될 수 있습니다.) '기다려' 상태가 흐트러지면 바로 나와서 '안돼'하고 다시 '기다려'를 시킵니다. 잠시 후에 가게에서 나오면서 보상(=간식)을 하면서 칭찬 합니다. 이렇게 반복 훈련하면 어떤 산만한 장소에서도 '기다려'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 밥 먹기 전에 '안돼' 명령을 익혔다면 (또는 '안돼'하면서 신문지나 펫병으로 바닥을 치면서 겁주는 방법으로 '안돼' 명령을 익혔다면) 이를 응용해서 규칙을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쇼파 위에 올라오려고 하면, '안돼'하면서 '내려가' 하면서 개를 바닥으로 떠밉니다. 즉 개에게 쇼파 위에는 올라 올 수 없다는 것을 이런 반복 행동으로 인식 시켜 줍니다. (쇼파 위에는 개가 올라 가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있는 높은 곳에 올라 가는 것은 개의 서열을 사람과 같은 위치로 높여 주는 행동 입니다.)

침대 위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침대 위로 뛰어 올라오면 '안돼'하면서 침대 밖으로 밀쳐 냅니다. 몇 번 반복하면 개는 침대 위로 올라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규칙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훈련 전에 중요한 것은 개와 사람 간의 관계형성 입니다. 어느 정도 개와 사람이 서로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고, 개가 사람을 자기보다 윗 서열로 생각해야 하며 무규칙적이고 무절제한 칭찬이나 간식제공 등을 자제해야 하며, 생 후 7개월까지는 사회화 훈련을 통해 새로운 상황에 대해 개가 놀라지 않고 유연히 대체 할 수 있는 안정된 심리적 상태와 두뇌자극을 통해 지능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문이 열리더라도 문 밖으로 뛰쳐 나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위에서 말씀드린 훈련방법을 응용 합니다. 산책 나가기 전에 목 줄을 하고 문 앞에서 '기다려' 상태로 만듭니다. 문을 엽니다. 만일 개가 '기다려'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흥분해서 문 밖으로 뛰어 나가면 강하게 목 줄을 채면서 '안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문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려' 명령을 내립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나중에는 개가 문 앞에서 산책 나가기 전에 스스로 '기다려' 상태가 됩니다. 아예 습관화가 되어 버린 것이죠. 문이 열리더라도 문 앞에서 '기다려'를 잘하면 목줄을 살짝 잡아 당기며 개로 부터 등을 돌리면서 걸으면서 'OK'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