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애견미용의 기초)그루밍-1

강아지를 키우는데 기본적으로 해 줘야할 그루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그루밍(Gromming)이란?

모든 견의 건강유지를 위한 피모손질 전반을 말합니다.
견의 청결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의 건강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청결을 유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람이 청결을 유지하고 위생을 위해서 씻고, 머리를 감고, 손/발톱을 깍듯이 강아지도
목욕을 하고 항문낭을 짜고 손/발톱을 깍아야 합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그럼 그루밍의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연재되는 내용은 털을 기르고 있는 강아지가 기준입니다. 물론 항문낭짜기, 귀청소,
손발톱 깍기 등은 모든 강아지들에게 해당이 됩니다.

그루밍은 애견미용사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키우는 모든 애견인들도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강쥐와 일상생활을 청결하고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이니 꼭 읽어주시면
좋겠네염...^^


1. 그루밍의 기본 5단계

그루밍의 기본 5단계는 빗질,목욕,드라이,귀청소, 손/발톱정리를 말합니다.
보통 학원 등에서 미용을 배울때는 위의 순서대로 할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강쥐의 상태와 시간 등을 고려해서 순서는 약간씩 바뀌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1)빗질(burshing과 combing)

강아지털을 고르게 빗질하는 것을 말합니다. 털을 빗으면서 엉킨털은 풀고, 이물질을 제거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되도록이면 목욕전에 하는 편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털은 사람머리카락의 1/5정도로 얇기 때문에 목욕을 해도 엉킨털이 풀리지 않습니다.
특히 심하게 엉킨 상태에서 목욕을 하면 엉킨 털 사이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털이 잘
마르지 않아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구: 일반적으로 털을 풀때 많이 이용하는 도구는 슬리커브러쉬와 일자빗(콤비빗)입니다.
슬리커브러쉬의 경우 견종에 상관없이 널리 이용이 되는 도구입니다.
말티스, 요크셔테리어 등과 같은 장모종은 일자빗(콤비빗)을 많이 이용합니다.
푸들의 경우에는 핀브러쉬를 이용해서 꼬불꼬불한 털을 펴 줍니다.

가정이나 미용샵에서는 슬리커브러쉬를 많이 사용합니다..^^

빗질을 할 경우에는 몸의 뒤->앞으로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빗질뿐만 아니라 목욕과 드라이도 뒤->앞쪽으로 해주는 편이 강아지들도 쉽게
적응하고, 무서움을 덜 느낍니다..^^)
뒷다리-> 몸통->앞다리->목,귀->꼬리 의 순으로 빗질을 해 줍니다.

모량이 많거나 많이 엉켰을 경우 한꺼번에 많은 털을 무리해서 빗질하지 말고 아래쪽
또는 안쪽털부터 조금씩 잡고 모근에서 털끝까지 빗질을 해줍니다.
강아지의 피부와 평행이 되게 빗질을 해야 피부에 자극이 없습니다.

엉킨털을 풀고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털이 많이 빠질경우 슬리커브러쉬의 털을 빼내면서 사용을 합니다.

슬리커브러쉬로 빗질을 한후 일자빗으로 다시한번 정리를 해 주면 더 좋습니다.

겨드랑이와 배안쪽도 꼭 풀어줍니다. 배와 겨드랑이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빗겨줍니다.

얼굴의 경우는 일자빗으로 빗겨주는 편이 좋고, 심하게 엉킨부분만 슬리커브러쉬로
털을 풀어줍니다. 눈 주위는 빗으로 눈을 찌르지 않게 조심하며, 눈꼽빗을 이용하여
눈꼽과 눈주의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얼굴과 눈 주위의 털은 너무 무리하게 빗질하지 말고 엉킨털만 어느정도 푼후 목욕시에
따뜻한 물로 때와 이물질을 불려서 닦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