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펴내며

이 책은 트리머로서 가장 먼저 익혀두어야 할 지식과 범용성이 높은 트리밍 기법을 한 권에 담은 입문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으로 트리밍을 배우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담았지만, 최근의 트리밍 업계의 트렌드와 최신 정보를 담고 독자성이 높은 내용도 적극 소개했습니다. 기초적인 입문서로서만이 아니라 부교재나 참고서로도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트리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일본에서는 ‘애완동물은 가족’이라는 의식이 완전히 뿌리를 내려 ‘트리밍’이라는 작업과 ‘애견미용실(원문: 트리밍 살롱)’이란 점포형태, 그리고 ‘트리머’란 직업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트리머를 꿈꾸는 이도 매년 상당 수에 달합니다.
‘기술을 익히고 싶다’,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개를 너무 사랑한다’ 등등 트리머를 꿈꾸게 된 동기는 다양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을 맡아 다루는 ‘프로’를 향한 길은 험난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처음 배우는 기초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기초를 마스터했다고 생각해도 이 책을 오랫동안 곁에 두고 고민이 될 때 기본으로 되돌아가 보길 바랍니다.

[현역 트리머들에게]
이 책에서 해설하는 트리밍법은 여러분이 이미 익힌 지식, 기술과 조금은 다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트리밍을 포함한 그루밍의 세계는 역사가 있는 분야이지만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현재진행형의 분야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책을 포함해 보다 많은 정보 속에서 여러분 스스로가 ‘바로 이거야!’ 싶은 것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펴내기 위해 <해피*트리머> 편집부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책이 트리밍을 배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가네코 고이치/후쿠야마 다카아키